중국 음식 좋아하는 분들 요즘 많으시죠?
저도 마라샹궈, 마라탕, 훠궈 등 중국 요리를 엄청 좋아해서 종종 친구들과 마라 음식을 먹으러 다니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신촌에 중국식 브런치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
위치는 신촌역에서 걸어가기에는 다소 멀어요.
연세대 정문에서 홍대 방면으로 쭉 걸어갑니다.
중국식 아침이라 하면 요우티아오에 또우장, 완탕수프 정도가 생각나는데요.
여기는 새로보는 냉면구이, 지엔빙이라는 요리도 있더라구요.
진짜 리얼 중국 아침 음식점의 모습이었습니다.

브런치&지엔빙 메뉴판 모습입니다.
생소해서 잘 모르신다면,
에피타이저로 중국식 두유와 꽈배기(요유티아오) 하나씩,
메인요리로는 완탕 or 냉면구이 + 사이드로 미니전 or 꽃빵 or 왕만두
간식거리로는 지엔빙 or 쇼좌빙
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테이크아웃(포장)은 모든 메뉴에서 500원 할인된다고 합니다!
메뉴 여러개를 시키면 각 메뉴가 다 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배달 주문이 엄청 많은데, 이렇게 테이크아웃 할인 해주는 곳 아주 좋습니다.

실내 좌석은 저 자리가 하나니 참고하세요.
먹고 가기에는 그다지 깔끔한 환경도 아니고, 밖에 길거리가 너무 훤히 보여서 민망할 것 같습니다.
배달이나 포장으로 집에서 편히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완탕입니다. 양이 생각보다 엄청 많더라구요.
조금 짭짤한데, 저는 짠거 좋아해서 잘 맞았네요.
국물이 땡기는 아침에 아주 적절하죠.

또우장은 중국식 두유인데요.
이건 좀 호불호 갈리더라구요.
막 맛있는 건 아닌데.. 그래도 요우티아오랑 같이 먹으면 든든합니다.
요우티아오를 또우장에 찍어먹는 것도 추천!!
참고로 설탕 넣을지 말지 물어보시는데, 밍밍한게 좋으시면 넣지 마시고, 달달한 두유를 먹고 싶으면 설탕 넣는 게 좋아요.
시중에서 파는 두유 정도를 원하면 설탕 필수입니다 ㅎㅎ

쇼좌빙입니다.
안에 소세지랑 베이컨이랑 계란, 야채 정도가 들어가 있네요.
은근 푸짐해서 1개면 간식거리로 딱 좋습니다!
중국의 아침 식사를 체험해보고 싶으신 분,
중국에서 먹던 리얼 중국식 식사가 그리우신 분들,
신촌 브런치&지엔빙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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