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ailyN입니다.
죽어도 집순이는 못되는 저는,
노트북 가지고 끄적일만한 곳을 찾아 다니곤 합니다.
노트북으로 사진정리를 하기도 하고, 영상편집도 하고 이것저것 여행갈 곳은 없는지 찾아보기도 하구요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지, 얼마나 긴 시간이든지 잘 보낼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요즘은 특히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겨서 블로그마켓들을 뒤지며 유니크하고 감성적인 아이템들이 없을지 많이 둘러보고 있습니다 ^^
이대역 부근은 여대 근처 답게 술집보다는 카페가 많습니다.
술 드실거면 신촌이나 홍대로 가시고,
조용한 카페 찾으려면 이대로 가세요-
이대 앞 큰길에는 국내 스타벅스리저브 1호점이 자리잡고 있지만,
유명세만큼이나 사람 많고 시끌벅적하여 패스하고
조용히 앉아있기 좋은 카페를 찾았습니다.
'꽃피다이화다방'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공부하는 이대생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내가 저런 학생들이 부러운 때가 오다니..
(대학생 시절을 그리워하는 직장인 3년차입니다.)
메뉴도 나쁘지않습니다.
하나하나 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다만 케이크나 디저트류는 많지않았던 게 아쉽습니다.
콘센트가 많이 구비되어있고
두세번 가봤는데 매번 사람이 많아도
조용한 분위기가 유지되더군요.
아무래도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주로 방문하기 때문에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친구랑 왁자지껄 수다떨러 가기에는 별로지만,
간단히 공부할 것 하면서 다과 즐기고 잔잔히 얘기나누거나 소규모 회의할 때도 괜찮을 것 같은 카페였습니다.
커피잔이 이쁩니다.
메뉴에 따라서 어울리는 잔에 플레이팅이 되는 것 같네요.
특히 핫초코가 아주 진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가끔 어떤 카페들은 핫초코가 그저 우유에 네스퀵 타놓은 듯한 저렴한 맛을 보여서
아메리카노나 라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는 카페의 맛을 평가할 때 핫초코로 판단하곤 한답니다..ㅎ
이대역 2번 출구 나와서 쭉 직진 후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좌회전하여 골목을 걷다보면 나옵니다.(1층이 아니라 건물 잘 살피시길 바랍니다)
역보다는 이화여대 정문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개인적인 취향으로 제가 좋아하는 카페는 보통 아래 조건을 충족시키곤 합니다.
1) 1층보다는 2층 이상을 선호
2) 스마트폰, 노트북으로 시간을 보내는 지라 콘센트 필수
3) 화장실이 실내에 있을 것
4)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 선호
5) 시끌벅적하기보다는 조용하고 차분한 실내
이대역에는 술집은 많지 않지만 여성 의류 쇼핑할 곳도 많고 맛집들도 꽤나 있어서 좋은 나들이 코스 같습니다.
이화여대 부근에서 조용한 카페 찾으실 때는 들러보세요!
#한줄평
이화여대 다녔으면 참 많이도 다녔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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